가석방 갱단에 추적장치 부착
2006-03-18 (토)
샌버나디노 카운티 첫 실시
샌버나디노 카운티가 가석방 갱단원에게도 위성 위치확인 시스템(GPS) 장치를 발목에 채워 감시하는 제도를 시작했다.
17일 언론들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샌버나디노 카운티 교정국의 진 우드포드 대변인은 전날 “캘리포니아주에서 맨 처음으로 가석방 갱범죄자에게도 추적장치를 채우기로 결정했으며 이에 따라 이번 주 가석방된 3명의 발목에 GPS 장치를 채웠다”고 밝혔다.
현재 캘리포니아에서는 6개 카운티가 지난해부터 성범죄자에게 추적장치를 채우고 있지만 갱단에게 채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갱단에 속한 요주의 인물로 파악된 피의자들은 추적장치를 차고 다닌다는 서약을 해야 석방될 수 있으며 관계기관은 지도에 점선으로 표시되는 장치를 추적하게 된다.
또 이 장치는 갱단이 허가되지 않은 구역에 들어가거나 발목에서 제거시키려 할 때 곧바로 관계자들에게 발신음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