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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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 김씨 ‘다이아몬드 딜러스 클럽’ 회원 취득

2006-03-2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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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턴 47가 다이아몬드 디스트릭에서 올해로 5년째 일하고 있는 앤 김(23)씨가 ‘다이아몬드 딜러스 클럽’(DDC)의 정식회원 자격을 취득했다. 한인 여성이 DDC 정식회원이 되기는 김씨가 처음다.
DDC는 전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다이아몬드 도매업자들의 상거래소로서 이 클럽의 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거래실적이 뛰어나야 하는 등 회원자격 취득이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현재 미주 한인사회에는 김남표 킴스보석 사장과 이재수 골드플러스 사장 등 3~4명만이 DDC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클럽 회원은 미국내 전체 약 80~90% 물량의 다이아몬드를 거래하는 DDC에서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구입, 소매 업소에 공급할 수 있는 특혜가 주어진다.
김씨는 “아무나 될 수 없다는 DDC 회원이 돼 무척 기쁘다”면서 “앞으로 한인사회에 품질 높은 다이아몬드 제품을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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