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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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시간중 학교 화장실서 9학년 여학생 성폭행 당해

2006-03-1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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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학년 여학생이 수업시간중 학교 내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한 사건이 또다시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셰리프국이 16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테메큘라 밸리 고교에 재학중인 14세 여학생이 지난 14일 아침 수업도중 화장실에 갔다가 갑자기 침입한 한 남성에 의해 성폭행을 당했으며 용의자는 도주했다.
피해 여학생은 다시 교실로 돌아왔고 수 시간 후 학교 당국에 성폭행 피해 사실을 신고했다.
경찰은 피해 여학생이 가해 남성의 얼굴이나 외모들을 거의 기억하지 못하고 있지만 성폭행을 당한 것이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14~16세 정도의 학교 남학생인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집중하고 있다.
화장실 성폭행 소식이 알려지자 재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교장은 15일 학교 통신문을 통해 학부모들을 진정시키고 있으며 셰리프는 학생들에게 전단을 배부하고 성폭행 시점에 수업에 불참했던 남학생이 있는가 여부 등을 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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