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월 소비자물가지수 소폭 하락

2006-03-1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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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기록…1월 비해 0.2% 감소

▶ 가솔린·천연가스 값 크게 줄어

2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가솔린 가격이 조금 하락하면서 1월 2.8%보다 조금 낮은 2.2%를 나타냈다.
통계청은 16일 2월 소비자 물가지수 통계를 발표하면서 모든 품목에서 물가지수가 소폭 감소한 것은 1월과 2월 사이에 가솔린 가격이 6.8% 하락한 것이 주요 요인이라고 밝혔다. 에너지를 제외하고 보면 전체 품목들의 지수는 2005년 2월과 2006년 2월 사이에 1.6% 상승했다.
월 단위로 볼 때, 소비자 가격은 올해 1월과 2월 사이에 0.2% 하락했다. 그러나 1월과 작년 12월 사이에는 0.5%가 상승했었다. 감소한 부분은 몇몇 에너지 관련 품목들에서 주로 나타났으며 특히 가솔린 부분이 차지했다.
각 부분별 물가를 보면, 가솔린의 2월 평균 가격은 작년 2월과 비교할 때 7.4% 상승했다. 대부분의 주에서 가격 상승이 이뤄졌고, 마니토바는 2.6% 프린스 에드워드섬은 18.8% 상승했다.
자동차 가격은 2월에 평균 3.2% 올랐다. 가장 소폭으로 상승한 곳은 알버타(2.6%)이며 가장 많이 상승한 곳은 마니토바(5.3%)를 나타냈다.
천연가스 가격은 작년 2월과 비교할 때 17.1%가 올랐고, 온타리오(22.7%) 알버타(4.6%) 상승을 보였다.
그러나 컴퓨터와 관련된 판매는 작년 2월과 비교할 때 17.1% 하락했다. 무엇보다 2월의 물가지수 하락은 가솔린, 천연가스, 신선한 야채 가격의 하락세가 한 몫 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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