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타인종에게도 혜택 확대

2006-03-13 (월) 12:00:00
크게 작게

노인복지센터 연례 기금 모금 만찬


한인노인복지센터가 프로그램 혜택범위를 타인종에게도 확대할 방침이다.

노인복지센터는 11일 르네상스호텔에서 박봉영 세탁협회장과 손의령 간호사협회장 등 각계 인사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례 기금모금 만찬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노인복지센터 관계자들은 향후의 복지센터 확장 계획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다.


조은서 이사장은 현재 복지센터의 대상이 한인노인에만 국한돼있다고 운을 뗀 뒤 복지센터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만큼 이제는 타인종을 포함, 좀더 많은 사람들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가족지원(Family Support)’ 프로그램과 ‘공중 보건(Public Health)’ 프로그램 등을 추가해 세대와 인종의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조 이사장은 또 20년 후를 내다보고 단계별로 차근차근 실행해 나갈 것이라면서 한인의 이민 역사도 100년이 넘은 만큼 이제 주위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때가 됐다고 덧붙였다.

만찬 중 여러 인사들이 복지센터 확장 필요성을 지적하는 연설을 해 한인노인복지센터에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특히 폴 김 교수(USC 칼리지)는 미국내 다른 인종보다 한국인이 더 낫다고 좌중을 격려한 뒤 노인들을 가정으로 돌려보내고 젊은이들을 커뮤니티에 포용하기 위해서는 복지의 중요성을 알아야 한다며 복지센터 확장을 적극 찬성했다.

한편 복지센터 유지선 부사무총장은 3월 중 이사회를 통해 한인노인복지센터의 명칭 변경을 결정할 예정이라면서 좋은 명칭에 대한 조언은 언제든 환영이라고 말했다.

<봉윤식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