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쇼도 보고 기부도 하고

2006-03-10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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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가수 설운도ㆍ주현미 공연 관심 집중

문화회관기금 조성취지에 공감대


‘라이브의 황제’이승철 시카고 공연의 열기가 채 식기도전에 이제는 한국의 대표적 트로트 가수인 설운도·주현미 공연이 시카고에서 다시 펼쳐진다.


오는 25일 오후 7시 나일스 타운 화이트 이글에서 열리는 문화회관건립기금 마련을 위한 설운도ㆍ주현미 디너쇼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이 가열되고 있다. 시카고 한인회(회장 김길영), 문화회관건립추진회(회장 장기남)와 공동으로 행사를 주최한 본보에는 연일 디너쇼에 대해 문의하는 전화가 쇄도하고 있으며 한인회, 건추회 관계자들도 한인들의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이구동성으로 전하고 있다. 입장 티켓 판매도 순조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들은 특히 이번 공연이 문화회관건립기금 조성을 목적으로 열린다는데 상당 부문 공감을 표시하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말이다. 설운도, 주현미가 한국에서 정상급 트로트 가수라는 점도 큰 화제 거리로 작용하고 있다. 일부 한인들은 공연 가격이 100달러와 75달러라서 한 50달러만 됐어도 갈 수 있을 텐데라는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추회 장기남 회장은 “입장권 판매를 위해 많은 분들을 만나고 있는데
그 분들은 모두 문화회관건립기금을 위한 디너쇼라는 점에 상당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어떤 분들은 전화를 걸어와 사정으로 공연엔 갈 수 없지만 잘 되기 바란다는 격려를 주시기도 한다”며 “이같은 성원을 바탕으로 디너쇼가 반드시 성공을 거두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길영 한인회장은“많은 분들이 연예인 공연이 열려서 좋고 문화회관 성금도 거둘 수 있어서 좋다는 말들을 많이 하신다”며 “현재 준비 상황도 순조로워 좋은 기대를 갖게 된다”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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