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등 여러 여성에 구타 당하던 20대 남성, 여친 찔러 숨져
2006-03-16 (목)
리알토 월마트 주차장서
10대 여성들이 리알토 월마트 주차장에서 21세의 한 남성을 대상으로 집단 주먹다짐을 하다가 남성이 빼든 칼에 한 명이 찔려 숨지고 또 한 명도 머리에 부상을 입었다.
리알토 경찰은 이날 전 여자친구와 현재의 여자친구가 포함된 일단의 여성들에게 폭행을 당하다가 칼을 휘둘러 라이앤 맥그리그(18)를 찔러 숨지게 하고 현장에서 도주했던 도미니크 마틴(21)을 용의자로 체포했다고 15일 발표했다.
경찰과 목격자, 또 이들과 잘 아는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날 여성들의 남성 대상 집단폭행은 숨진 맥그리거와 또 한 명의 여성이 여러 명의 여자친구들과 함께 전 남자친구였던 마틴을 주차장으로 불러내면서 시작됐다.
이들은 마틴을 둘러싸고 심문(?)을 하다 주먹 등으로 집단 폭행하기 시작했고 그에 대항하기 위해 마틴이 칼을 휘두르면서 두 명이 찔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옆구리에서 피를 흘리는 맥그리거와 머리를 다친 16세 여성을 병원으로 옮겼으나 맥그리거는 곧 숨졌다. 경찰은 수 시간 후 마틴을 뷰몬트의 누이 집에서 체포했으나 범행에 사용된 칼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