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국경통과 신분증 加-美 통상 악영향

2006-03-1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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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분 구입 의사 없어…교통체증만 가중

캐나다와 미국간의 관계 발전에 장애 요소가 될 수 있는 국경통과 신분증 (border ID)에 대해서 대부분의 캐나다인과 미국인이 이를 여권 대신에 구입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 여론조사 기관의 발표에 따르면 68퍼센트의 미국인과 54퍼센트의 캐나다인은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한 여권 대신 사용될 국경통과 신분증을 구입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사람 중 여권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1/3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국경을 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캐나다와 미국의 관광산업에도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사람들이 국경통과 신분증을 구입하지 않음으로써 (캐나다와 미국간의) 국경이 엄청난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앓게될 것이며, 이는 캐나다와 미국간의 중대한 문제이고 엄청난 변화”라고 미국 디트로이트 국경에서 근무하는 리사 카츠 씨는 말했다.
한편, 시민권을 증명을 포함하는 내용을 운전면허증에 표시하는 방법이 훨씬 경제적이고 실용적인 대안이 될 것이며, 캐나다 정부가 이를 지지해줄 것을 희망한다고 캐나다-미국 비즈니스연합단체의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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