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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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만여 태권도장 종합 청소년 센터로”

2006-03-1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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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미주 태권도사범 컨벤션 총회 주요의제

미 전역에 뻗어있는 1만여개의 태권도장이 청소년의 인성과, 가치관을 선도하는 종합 청소년 센터로 변신, 제2의 도약기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4월21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전 미주 태권도사범 컨벤션 고단자총회는 태권도장의 종합 청소년센터 변신을 주요 의제로 토론한 뒤, 1차로 미 동부지역 뉴욕, 뉴저지, 코네티컷, 매서추세츠, 뉴잉글랜드 주 1,000여개의 태권도장을 시작으로 이를 실행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관련, 전 미주 태권도사범 컨벤션 고단자 총회의 이문성 공동 준비 위원장은 8일 기자회견을 갖고 태권도장의 종합 청소년센터 변신을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태권도장마다 수련시간과 함께 정신, 인격 수양을 위한 별도 시간 배정 ▲한국의 역사와 태권도 역사 및 한국을 알리는 교육 실시 ▲청소년 선도 위한 지침서 발간 ▲브릿지 포트 대학 태권도학과에 체육특기자 입학 추천 ▲분기별 청소년센터로서의 실태 파악 및 개선 ▲각 도장간 긴밀한 유대와 정보교환으로 효율적인 태권도 지도, 보급 ▲청소년 지도 사례와 경험 공유 ▲미 주류사회 활약하는 롤 모델 초청 강연회 개최 등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컨벤션 조직위원회는 이번 행사의 슬로건으로 ‘보다 높게, 보다 뜻있게, 보다 힘 있게’를 채택하고 일방적인 전달 방식의 세미나를 탈피 강사와 관중들이 활발한 토론을 주고받는 양방향 세미나를 시도해 뜻 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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