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겨울 폭풍 서해안 지역 강타

2006-03-1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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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밤, 로워 메인랜드 일부 지역 정전 사태

▶ 환경청“밴쿠버 지역 저기압 이동때문”

겨울 폭풍이 8일 오후 늦은 시각부터 서해안 지역을 강타했다.
로워 메인랜드와 밴쿠버 섬 주민과 관광객들은 어제 하루동안 불어닥친 바람과 비 그리고 눈을 경험해야 했다.
특히 밴쿠버, 써리, 포웰 리버, 빅토리아, 쑥, 캠벨리버, 콰드라 섬 등의 주민 9000여명은 어제 강한 바람으로 인해 정전을 맞았다.
광역 밴쿠버에 불어닥친 바람은 50∼60㎞/h였으며, 밴쿠버 공항은 60㎞/h를 기록했다. 또 조오지 스트레이트 북단지역은 90㎞/h를 보였다.
환경청 리사 콜드웰 지리학자는 최근 일련의 강풍현상은 밴쿠버지역에 형성되어 있는 저기압이 이동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환경청 관계자는 이 같은 강풍 현상이 다음주에도 두 차례 더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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