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염업체 700여개

2006-03-08 (수) 12:00:00
크게 작게

시카고일원 세탁업소 환경오염조사 마무리 단계

정화지원금 지급되면 기금 적자 예상


오는 6월 30일까지 시카고인근 세탁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오염도 조사에서 총 700여개의 업체들이 오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에는 한인업체들도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권의준 제17대 시카고한인세탁인협회 사무총장에 따르면 지난 2년간 4~5군데의 청소회사에서 오염도 조사를 실시해 왔으며, 이번에 오염된 것으로 판명된 업체들은 일리노이세탁환경기금의 지원을 받아 오염 정화를 하게 된다. 정화 비용은 세탁환경기금측에 신청할 경우 1만달러의 업체 부담금(deductible)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세탁환경기금으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그러나 이로 인해 세탁환경기금의 적자도 예상되고 있다. 현재까지 기금으로 적립되 있는 금액은 500여만달러다. 그러나 환경기금측에서 2007년 회계연도 부터 청소비용을 집행하게 되면 첫 째에만 130만달러의 손실을 보는 등 적자 폭은 더욱 커질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관계자들은 현재 세탁업체에서 퍽을 구입하는 양에 따라 연방국세청(IRS)에 지급하게 되는 라이센스 수수료(Licence Fee)을 올릴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 방안이 채택되면 한인업소의 70% 정도는 매년 1천달러 정도는 더 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또한 용이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웅진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