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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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서 알게된 ‘15세 소녀’ 가장 소년에 40대 남성 수작걸다 쇠고랑

2006-03-0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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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태나에 거주하는 48세의 남성이 인터넷으로 알게 된 15세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갖기 위해 6일 밤 약속장소에 나왔다가 미성년 대상 음란행위 및 성관계 음모 등 중범혐의로 체포됐다.
마이클 라모스(48)로 밝혀진 이 남성은 소셜 네트워킹 웹사이트 ‘마이 스페이스 닷컴’에 15세로 프로필이 올라 있는 소녀에게 여러 차례 성관계를 제안한 후 이날 폰태나의 한 공원에 만나러 왔다가 덜미를 잡혔다.
경찰이 7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그가 15세로 알고 있던 상대 소녀는 사실은 15세 청소년들 5명이 장난으로 만들어낸 가짜 여성이다. 이들은 최근 여자 친구와 결별하고 상심해 있던 친구를 위로하기 위해 15세의 가상 소녀를 인터넷에 올렸으나 라모스가 성관계를 희망하는 메시지를 보내오자 만나기로 약속한 후 그가 실제 모습을 나타나자 경찰에 신고했다.
라모스는 가상 소녀에게 자신의 사진도 미리 보내고 약속시간과 장소도 지정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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