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택시장 열기 진정국면 돌입”

2006-03-0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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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솟는 주택값·높은 이자율 원인

▶ 로얄은행, 주택구입자 대상 설문

이자율 증가와 비싼 주택가격으로 인해 주택시장의 열기가 다소 식을 것으로 전망된다.
로얄은행이 최근 2년 내에 주택 구입의사가 있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은 작년에 13%가 집을 사겠다고 응답했지만 이번에는 10%만이 집을 사겠다고 응답, 낮은 관심을 나타냈다.
또한 6개월 내에 집을 구입하겠다는 응답자도 작년에는 10%를 나타냈으나 이번엔 8%만이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로얄은행 부행장 캐더린 아담스 씨는 주택을 구입하려는 의사가 감소한 것은 높은 이자율과 치솟는 주택가격 그리고 주택시장에서 수요층이 포화상태에 도달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아담스 부행장은 이 같은 현상의 변화의 조짐으로 봐야 한다면서 향후에는 지금과 같은 주택시장 과열현상은 지속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얄 리페이지 부동산회사도 주택시장 열기가 감소할 것이라는 동의하면서, 주택 매매율은 올해 3∼5%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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