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H마트 분양 경쟁률 2:1

2006-03-07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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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개 업소 분양에 총 70여명 신청

3월말 결과 우편 통보


설명회에 250여명이 몰려 큰 관심을 보였던 H마트 내의 약 35개 푸드코트 및 복합매장의 분양 신청 접수가 2월 28일 마감된 결과 70여건이 접수돼 2: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당초 예상은 접수마감 직전에 다수가 몰려 100여건은 넘지 않을까 하는 관측이 제기 됐었지만 2월 10일 당시 50여건이 접수됐던 상황에서 큰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70여건에 그쳤다. 하지만 H마트측에서는 접수 신청자의 양보다는 질이 중요하다는 반응이다. H마트 나일스점의 분양을 담당하고 있는 도시형 과장은 신청 건수가 문제가 아니라 신청자들의 사업구상이 얼마나 H마트의 영업 전략과 잘 맞아떨어져 함께 매출 동반 상승 효과를 낼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현재 H마트 분양 담당팀에서는 신청자들의 희망 업종과 사업 계획에 대한 기초 집계 작업 중이어서 구체적인 자료는 공개되지 않았다. 결국 2월 중순까지 접수된 50여건에서 신청자들이 크게 늘어나지 않은 상황을 감안했을 때, 약 70%가 시카고 일대의 현지인들이고 나머지는 타주인들 이었던 당시 상황과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H마트는 경험·전문성, 사업계획, 재정상태, 신용도 등 네 가지 심사기준을 갖고 신청자들을 평가해 3월말까지 그 결과를 우편으로 통보할 예정이다. 도시형 과장은 만약 200건이 들어왔다고 분양 신청을 받는 것이 무척 어렵다거나 70건이 들어왔다고 쉬워지는 것이 아니라 신청자들의 사업 구상이 얼마나 심사 기준에 부합돼서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느냐가 바로 중요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H마트 나일스점에 분양 신청을 했다가 떨어진 신청자들을 비롯해 H마트의 렌트비가 지나치게 높다는 판단으로 신청을 재고했던 예비 사업가들은 내년 여름 오픈하는 하이마트에 도전해 볼 기회가 남아있다. 결국 원스탑 샤핑몰을 추구하는 3개의 대형 마트들이 계획대로 문을 열면 그 내부에 의류, 제과, 화장품 등 약 70여개 이상의 각종 매장들이 함께 오픈하게 돼, 시카고 한인 상권의 규모가 대폭 증대될 전망이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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