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동양그로서리 ‘한류바람’
2006-03-04 (토) 12:00:00
한인 마켓 20여개가 입주해 있는 한 아름 H 플라자가 개장함에 따라 필라 한인 사회 중심지인 노스 필라 5가를 중심축으로 동서남북에 한인이 운영하는 대형 동양 그로서리가 들어서 주류 사회 식생활에 한류를 본격적으로 알리게 됐다.
H 마트(대표 이사 권일연)는 지난 3일 델라웨어 카운티 어퍼더비에 있는 터미널 스퀘어에서 6만 여 평방피트 규모의 한 아름 H 플라자 개장식을 가졌다. 이날 테이프 커팅에 참석한 어퍼더비 시장은 “훌륭한 생활공간을 마련한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특히 H 플라자에는 이달 중순 개점할 예정인 모아뱅크(은행장 이영재)에서 2-3개원 뒤 지점을 개설하기 위한 공간을 예약해 놓았으며 50여석의 좌석이 마련된 식당가 주변에 장석근 씨 부부의 통탉 집 등이 들어서 본격 영업에 들어갔다. 특히 H 마트를 이번 H 플라자 개점 기념으로 오는 6월 10일까지 필라 인근 지역 4개 지점에서 경품 대잔치를 펼친다.
이번 한아름 H 플라자가 필라 교외 서부 지역에 세워지면서 필라에 5개의 대형 동양 그로서리가 동서남북에 포진하게 됐다. 먼저 지난 1999년 처음 필라에 진출한 노스 필라 5가 인근 첼튼햄 에비뉴의 H 마트를 중심으로 동쪽(벅스 카운티 레비타운 H 마트), 서쪽(델라웨어 카운티 어퍼더비 H 플라자), 남쪽(남부 뉴저지 체리힐 H 마트), 북쪽(몽고메리 카운티 노스 웨일즈 아씨 프라자)에 한인 쇼핑 몰이 들어서 동양 계 뿐만 아니라 서양인들에게 한류 식문화를 전파하게 됐다. 특히 몽고메리 카운티의 아씨 프라자는 미국 주택 단지 중심부에 깊숙하게 자리 잡아 서양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메이플 글렌에 거주하는 해리 맥심 씨는 “아씨 프라자에 가면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가족을 데리고 쇼핑을 자주 간다”면서 “아시안 계의 음식에 거부감이 없다”고 말했다.
<홍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