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타운 중심지 ‘한인빌리지 매각’된다

2006-03-0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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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각 순익만 1090만 달러…31일 인수인계

▶ “한인 이민역사상 투자 순익 최고치”

한인 인베스트먼트그룹(제너널 파트너 김규태)이 소유하고 있는 한인타운 중심지인 ‘한인빌리지’가 매각 절차를 밟고 있다.
인베스트먼트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한인빌리지는 한인 투자자 10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2002년 12월 1일 1100만 달러에 구입한 뒤, 만 3년 2개월만에 2190만 달러에 매각키로 함으로써 매각에 따른 이익만 1090만 달러를 기록하게 됐다.
특히 한인빌리지 투자로 발생한 이익금은 투자자들에게 매년 투자금액의 20%를 지급한 것을 포함하면 그 액수는 더 커지게 된다.
순익 규모로 볼 때 이 같은 수치는 한인 캐나다 이민역사상 최고치를 기록을 할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는 오는 3월 31일 인수인계가 이뤄진다고 밝혔다.
노스로드상에 위치하고 있는 한인빌리지는 한아름 마켓을 비롯해 하나부동산, TD 은행, 스카이트레인여행사 등이 입점 해 영업중이다. /안연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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