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건설·운송 등 전문직 이민책 실패”

2006-03-04 (토)
크게 작게

▶ 관료주의·불명확한 정책 개선 필요

▶ BC주 건설업주협회 회장 비난

캐나다와 BC주의 이민 정책이 건설 및 트럭 운송·수송 분야의 전문인력 유치에 실패했다고 공격을 받고 있다.
“캐나다로 오고자 하는 건설 및 수송 분야의 인력들이 유럽과 아프리카, 아시아 등지에 가득하다”고 BC주 건설업주 협회 (The Independent Contractors and Business Association of BC) 회장인 필 호크스타인 씨는 말했다.
“문제는 관료적이고, 혼선을 주고 있으며, 무능하며, 불가사의한 이민 정책”이라고 주장했다.“BC 주에서는 지금부터 2010년까지 건설 분야에 2만 여명의 추가 인력을 필요로 한다. 연방 정부가 이에 대한 이민 정책을 수립하지 않으면 인력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트럭 운송 분야에서는 인력의 부족과 노쇠화로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알버타 등 중·서부 주에서는 이러한 문제에 대비하여 전문인력의 문호를 개방하고 있으나, BC주에서는 트럭운전기사를 전문인력 분야로 다루지 않고 있을 뿐 더러, 주 정부 이민 프로그램에 의한 신속한 이민 심사의 대상으로도 고려하지 않고 있어, 이에 대한 BC주 정부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