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목회자 양성기관‘하비스트 바이블 유니버시티’

2006-03-0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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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미주 성령운동 전파하는 교두보”

▶ 설립 2년째…목회 현장 교육에 중점

북미주 성령운동을 한국 교회에 전파하는 교두보 역할을 자임하며 전문 사역자를 양성하는 ‘하비스트 바이블 유니버시티’(학장 민병길 목사·HBU)가 설립 2년째에 실용적인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작년 9월 연방정부로부터 허가를 받아 학사운영에 들어간 하비스트 바이블 유니버시티는 풀타임 학생 20명을 포함해 80여명이 등록, 수업을 받고 있다. 학위 프로그램은 학부(4년)와 대학원(2년) 박사(2년) 과정이 있으며 신학부(4년)가 있다. 교수진도 미국인을 포함해 서양인 7명, 한국인 7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민병길 학장은 “일반 신학교가 학문적인 분야를 중점적으로 가르친다면, 하비스트 바이블 유니버시티는 교회 또는 선교현장에서 곧바로 투입되어 실질적인 사역을 펼칠 수 있도록 실기적인 측면을 중점적으로 교육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비스트 바이블 유니버시티의 가장 큰 특징은 공동체 생활을 벌여야 하는 2년제 제자반 교육과 워쉽찬양단 활동을 들 수 있다.
제자반에 속한 학생들은 모든 스케줄이 제자양육에 초점이 맞춰져 24시간 생활하는 과정 속에서 인품이 변화되고 영성이 깊어짐을 체험하게 된다. 하비스트 바이블 유니버시티의 자세한 정보는 사이트(www.harvestbibleuniversity.edu)를 통해 가능하다.
한편 민 학장은 미국서 25년간 목회 했으며, 캘리포니아 디즈니랜드지역에 있는 에너하임교회에서 한인목회를 하다 은퇴, 작년에 밴쿠버에 하비스트 바이블 유니버시티를 설립했다. /안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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