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시안들 위상높인 축제

2006-03-03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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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구정잔치 박해달·이진 준비위원


시카고 지역 아시안들의 최대축제 ‘아시안 구정잔치’의 준비 위원으로 활약한 알바니팍 커뮤니티 센터 이진 디렉터(왼쪽)와 박해달 전 한인회장은 현지 사회에 아시안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입을 모았다.

박해달 전 한인회장과 이진 디렉터는 지난 십수년간 오랫동안 준비 위원으로 몸담은 만큼 이번 행사에 대한 애착도 크다고. 이진 디렉터는 일년에 한번씩 이런 기회를 통해서 모든 아시안들이 한자리에 모여 주류사회에 영향력을 보여주는데 큰 의미가 있었다며 아시안들이 뭉쳐서 성공적인 이벤트를 치르면서 주류사회 관계자들 정치인과 기업인들과의 연결고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 준비를 위해 상임위원으로 활동한 박해달 전 한인회장은 몇 사람이 준비해 이뤄진 축제가 아닌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이 하나가 돼 성공적으로 행사를 치렀다고 자축하기도 했다.


주류언론을 통해 방송된 이날 축제는 아시안들의 높아진 위상을 실감케 하기도 했다고 박해달 전 한인회장은 전했다. 그는 행사 시작 전 수십 여명의 정치인들이 지지를 호소하는 연설을 했다며 이것은 아시안들의 높아진 정치적 영향력과 단합된 힘을 보여주는 일례라고 말했다.

이진 디렉터는 3년 후인 2009년에는 한국 커뮤니티가 구정잔치를 주최한다며 한인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하기도 했다. 그는 아시안들이 모이는 자리에 한인들이 빠지면 안 된다며 다음 구정잔치에는 더 많은 한인들이 참여해 목소리를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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