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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가주 주지사 후보 3명 모두 거부들

2006-03-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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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선거를 통한 차기 캘리포니아 주지사직을 노리는 3명의 공화·민주 후보들이 모두 수백만달러 이상의 자산가로 나타났다.
현직으로 재선에 나선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이미 알려진 대로 보디빌딩과 영화 관련 커리어로 번 재산과 적절한 재투자로 엄청난 돈을 벌어들이고 있다.
또 민주당 후보로 나선 스티브 웨스틀리 주감사관은 E베이에서 일하면서 이미 거부 대열에 들어섰고 역시 투자 수익금이 매년 만만치 않게 불어나고 있다.
웨스틀리와 민주당 예선에서 격돌하게 될 필 안젤리데스 주 재무관도 역시 새크라멘토 일대에 수많은 부동산을 소유한 탄탄한 재력의 소유자로 드러났다.
이같은 내용은 1일 발표된 주 선거직 공무원들의 2005년 소득증감 자진 보고서에서 드러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은 거액의 자산과 수익을 바탕으로 자신의 캠페인에 많은 돈을 쏟아 붓고 있다. 슈워제네거는 2001년이래 총 2,510만달러를 자신의 돈으로 충당했고 웨스틀리도 지난해 2,000만달러를 포함, 2000년부터 총 2,590만달러를 투입했던 것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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