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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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소자 패싸움 청소년 교도소도 ‘위험수위’

2006-03-0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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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간 25%나 증가

지난달 초부터 연쇄적으로 발생한 캐스테익 교도소와 다운타운의 교도소 내 수감자들의 인종별 집단폭력 사태가 LA카운티의 심각한 이슈로 부상한 가운데 청소년 교도소의 재소자 폭력사태도 위험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카운티 정부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카운티의 청소년 재소자들의 집단 패싸움 등 폭력건수가 약 25%나 증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도소 운영을 맡는 카운티 셰리프국과 LA카운티 지도자들은 성인 교도소 폭력사태만 우려하며 청소년 교도소 폭력사태 예방을 간과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기록에 따르면 최근 수년간 청소년 교도소 여러 곳에서 재소자들이 인종별 패싸움을 벌였으며 지난해 가을에는 샌개브리엘의 청소년 보호관찰 수감자 캠프에서도 흑인 청소년 재소자들과 라티노 재소자들이 맞붙는 난동을 부려 교도소 시설까지 크게 파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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