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만화 ‘찜’ 영문판 나왔어요”
2006-03-01 (수)
김숙씨, 뉴욕 만화엑스포 참가
한국 중견 만화작가 김숙씨가 자신의 순정만화 ‘찜’(TAG YOU’RE iT!)의 영문판 출시를 앞두고 지난 24~26일 맨해턴 제이콥 재비츠 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제1회 뉴욕 만화 엑스포에 참가중이다.
여러 편의 이야기가 실린 총 4권의 옴니버스 만화 ‘찜’은 이번주 뉴욕의 애니메이션·만화제작업체인 센트럴 파크 미디어(CPM)의 초청으로 영문판 제 1권이 반스 앤 노블 등 미 서점가에 나온다.
김 작가는 1975년 ‘빨간 이슬비’로 데뷔, ‘찜’ ‘사랑예감’ ‘혈액형 사랑학’ ‘안녕 랜’ ‘서구여상’ ‘딸기 미용실’ 등 400여 편의 순정만화를 발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고 2002년부터 남편 김윤중씨가 설립한 만화출판사 ‘담쟁이’소속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밝은 스토리의 명랑만화를 내세우며 중고교생부터 30대 중반까지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김 작가는 최근에는 만화로 보는 세계명작시리즈 ‘로미오와 줄리엣’ ‘어린왕자’ ‘빨간 머리 앤’을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