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현 이민법 문제점 지적·토론”

2006-02-28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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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서부 청소년 트레이닝’…한인학생 5명 참가


대학을 가야 이민법 개혁을 위한 사회운동에 참여하지요.

잘못된 이민법의 피해를 입고 있는 중서부내 청소년들이 모여 이틀간 이민법 및 사회운동 참여방법에 대해 배우고 실습하는 트레이닝이 열렸다. 27일과 28일 양일간 엘크 그로브 타운내 베스트인에서 열린 ‘미 중서부지역 청소년 트레이닝’ 행사에는 일리노이주 및 5개주에서 모인 150여명의 청소년이 참가해 서로의 고민을 나누고 해결책을 찾는 토론 기회를 가졌다. 이들은 대부분 서류미비 학생들로 이뤄져 있으며, 이 중에는 마당집을 통해 참석한 한인학생 5명도 참석했다.


주말 시간을 할애해 이곳을 찾는 학생들은 주제에 따른 소그룹 토론을 거친 후 각 팀의 결론을 발표했다. 토론을 마친 후에는 현 이민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등 서로의 의견을 교환했다. 한 참가자는 모두가 다른 언어, 문화, 환경을 가지고 있지만, 부모님의 이민 결정에 따라 미국에 와 적응하는 훈련을 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어선지 대화가 잘 통했다며 드림액트 법안을 통해 대학에 진학해 이민법 개혁을 위한 사회운동에 적극참여하고 싶다는 의견을 밝혔다.

또 다른 발표자는 미국은 이민을 통해 국가를 건설했다. 나의 가족은 기회를 찾아 미국에 왔는데, 이민법에 막혀 대학에 갈 기회조차 박탈당한다는 점을 이해할 수 없다며 드림액트 법안 지지를 강조했다. 이튿날 이들은 준비된 버스를 타고 바타비아에 위치한 연방하원의장 데니스 헤스터트의 사무실을 방문해 드림법안 지지 호소를 위한 집회를 벌이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일리노이이민자난민자협회(ICIRR)와 워싱턴 소재 사회변혁센터(CCC)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송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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