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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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살해후 도주 용의자 3년만에 멕시코서 잡혀

2006-02-25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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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 몬로비아와 어윈데일 경계지역에서 교통위반 차량단속을 하던 LA카운티 셰리프에게 근접총격을 가해 살해한 후 도주했던 용의자가 지난 23일 멕시코에서 체포됐다.
멕시코 검찰총장 오피스와 LA 카운티 셰리프국이 24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2002년 4월29일 LA카운티 셰리프 데이빗 마치(당시 33세·사진·사거스 거주)를 살해한 용의자로 수배중이었던 아르만도 가르시아를 멕시코 할리스코에서 사고 없이 체포했으며 신속한 압송절차를 밟고 있다.
리 바카 셰리프 국장은 그의 체포작전에는 미 연방 마샬들과 멕시코 경찰이 합세했으며 그는 포위된 형의 집에서 순순히 나와 자수했다고 전했다.
당시 사건기록에 따르면 피살된 마치는 가르시아가 운전하던 검은색 닛산 맥시마를 팩 로드와 라이브옥 애비뉴에서 정지시킨 후 차량 조회를 하다 수발의 총격을 받고 현장서 사망했다. 당시 마약매매 혐의로 수배중이었던 가르시아는 총격을 가한지 수 시간만에 멕시코 국경을 넘어갔다.
경찰에 따르면 항상 9밀리 권총을 갖고 다니던 가르시아는 자신을 체포하려는 경찰은 누구나 죽인다고 주변에 말하고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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