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고민수 공인회계사무소·이진우 투자경영 컨설팅

2006-02-25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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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경제 새로운 시장개발에 도전

▶ 우수 한인업체 키우는‘인큐베이션’역할도

최초의 한인 회계사무소로 시작하여 27년 동안 한인 경제와 더불어 성장한 이진우 회계사가 투자경영 컨설팅이라는 새 분야에 진출한다. 기존의 회계 및 세무 업무는 고민수 회계사 맡고, 이진우 회계사는 상임고문을 맡으면서 투자 경영 컨설팅 분야를 맡는 소위‘투톱 (Two Top)’체제로 대 변신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이 회계사는 한인 사회의 규모가 인적·물적인 면에서 성장하고 있는 만큼, 기존의 특정 분야에만 집중되어 과당 경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존의 방식을 과감히 탈피하여, 한인 경제 사회의 발전을 위해 파이를 키우고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 나가는 이른 바 ‘블루 오션 (Blue Ocean)’전략을 구사할 방침이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이 회계사는 다섯 분야의 업무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첫째, 투자자문 분야이다. 이 회계사가 30년 가까이 지역 한인 경제의 발전을 위해 자문해 오던 것을 이제는 보다 전문화하여 캐나다 경제 전반에 대한 상세한 투자자문과 나아가서는 경영 관리나 위탁 경영의 분야까지 도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하여, 특정 분야에 국한되어 있는 한인 경제의 지경을 넓혀 나가겠다는 것이다. 둘째, 부동산 투자 개발 분야이다. 밴쿠버 및 BC주 나아가 캐나다 전체에 걸친 부동산 개발에 대한 종합 컨설팅이다. 즉, 토지의 선정 및 매입과 개발 및 마케팅 등에 이르는 상업용 부동산 투자개발 분야에 대해 보다 심층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현재 진행 중인 개발 건도 있다고 말했다. 셋째, 우수한 기술이나 장점이 있는 업체를 찾고 개발해 나아가는 ‘인큐베이션’역할이다. 자신의 블루 오션의 영역을 비단 부동산에만 한정시키지 않겠다는 것이다. 넷째, 이렇게 해서 어느 정도의 준비와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을 토론토 주식시장 등에 상장하는 대행 서비스도 하겠다고 말했다. 다섯째, 특정한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화된 ‘재정 계획 (Estate Planning)’을 제공한다.
이 회계사는 이러한 새로운 도전 정신으로 우리의 경제적인 역량을 점차적으로 넓혀나가게 되면, 교민 사회가‘화합(和合)과 상생(相生)’을 이루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말을 맺었다. /정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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