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밴쿠버 올림픽 알리는 이벤트 연다

2006-02-25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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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리노 폐막식서…8분간 진행

▶ 설리번 시장 올림픽기 인수식도

26일 토리노 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차기 올림픽 개최국인 캐나다를 알리는 이벤트가 펼쳐진다.
‘우리 함께 경기해요’라는 테마로 8분 동안 진행될 이벤트는 온타리오 출신 가수 에이브릴 라빈, 벤 헤프너 테너, 기마 경찰 등이 출연해 차기 개최도시인 밴쿠버를 알리게 된다. 2010년 밴쿠버를 알리는 쇼 진행 책임자인 버크 테일러 씨는 한 어린이가 나와서 ‘컴 앤드 플레이’라고 말하는 멘트를 시작으로 이벤트가 시작되며 무대 한쪽에 기마경찰이 서있는 가운데 헤프너 테너와 라빈 팝가수의 노래가 불려진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올해 개최도시인 토린 시장으로부터 차기 개최도시인 밴쿠버 샘 설리번 시장에게 올림픽기가 전달된다. 휠체어를 타고 있는 설리번 시장을 위해서 토리노 올림픽조직위원회는 특별 엘리베이터를 설치, 설리번 시장이 무대에 손쉽게 오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설리번 시장은 건네 받은 가로 3미터 세로 2미터의 올림픽기가 매달려 있는 기다란 봉(5미터)을 휠체어에 앉아서 좌 우로 흔들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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