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006 예산계획 발표

2006-02-2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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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소득층 가족에 4억 2천 불 지원

▶ 사회 복지 프로그램 강화에 초점

BC주 캐롤 테일러 재정부 장관이 21일 2006년 예산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2005-2006 회계연도의 340억불 예산에서 약 18억불에 달하는 흑자를 달성하였고, 이는 지난 회계연도의 적자를 메우는데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향후 3년간 지속적인 흑자를 달성하여 30억불 정도의 흑자 재정을 기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BC주는 전반적인 경제의 호황으로 거둬 드린 돈을 저소득층 가족지원에 4억2천1백만불, 납세자 및 주택보유자를 위한 세금 경감에 7억3천3백만불, 공공개발 분야에 60억불, 그리고 직업훈련 분야에 4억불을 각각 투입하여 균형예산과 경제성장의 두 마리 토끼를 잡기로 했다. 이러한 에산 운영계획에 대해 개별적인 절세나 감세 정책보다는 사회 복지 프로그램을 강화에 초점을 두고 짜여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향후 올림픽 등에 대비하기 위해서 학교와 병원을 증설하고 교량의 건설 등 사회 간접자본의 개발에 많은 예산의 투입으로 적자예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테일러 장관의 예산은 천연 가스 등 자원산업에서의 지속적인 수입, 캐나다 달러의 안정적인 환율 지속, 미국 경제의 안정 성장에 근거를 두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 우려와 비판의 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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