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파마넷, 시스템 결함 가능성 높다

2006-02-2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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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자 의약품 오·남용 감시 못해

세인트 폴 병원이 BC주 파마넷 (PharmaNet) 시스템의 결함 가능성을 제기하여 주목된다. 최근에 발표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파마넷의 결함으로 인해 의사들이 재확인하지 않을 경우 환자들의 약품의 오용이나 남용을 초래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재 BC주 정부가 모든 BC주의 약국을 파마넷 시스템의 한 데이터베이스로 통합 관리하고 있는데, 이는 특정 의료인에 한해서 공개되고 있으며 연간 2천8백만 건의 처방을 관리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이 시스쳄은 의약품의 오용과 남용을 방지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그러나, 곧 발표될 예정인 이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약 71퍼센트의 심장 질환 환자들이 복용해야할 약과 실제로 복용하고 있는 약이 서로 다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병원의 의약 관련 담당자인 스티브 샬란스키 씨는 파마넷이 빠르고 편리하지만 완벽한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보고서를 통해 이러한 문제의 심각성이 발견되었으며, 특히 응급환자의 경우에는 더욱 심각하므로. 의사들은 환자 및 가족들과 대화하여 그들의 약품 사용 상태를 점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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