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눈물의 하이웨이 잇따른 소녀실종

2006-02-2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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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직 경관,“연쇄살인범 소행”

눈물의 하이웨이로 불리는 하이웨이 16번 도로에서 수년간 잇따라 발생한 실종사건은 최소한 3건 이상이 연속살인범에 의한 살인으로 판단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찰에서 은퇴한 뒤 아동실종과 관련한 부서에서 파트타임 경찰로 일하는 프레드 마이어 씨는 1990년에서 1995년 사이에 실종됐던 4명의 소녀들이 연쇄 살인범에 의해 살해 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마이어 씨는 라모나 윌슨(1994년 6월 실종), 로자니 시어러(1994년 7월 실종), 알리시아 저머니(1994년 12월 실종) 양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한 명을 더 추가한다면, 델핀 니컬(1990년 6월 실종)을 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델핀의 시신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라모나와 마찬가지로 하이웨이 16번 도로 근처에 남아있을 것으로 추측한다고 덧붙였다.
라모나의 엄마는 19일 전직 경찰의 이 같은 견해와 관련, 딸이 16번 도로에서 뺑소니 차량에 살해된 것으로 믿지만 하이웨이 16번 도로를 따라 실종됐던 다른 소녀들처럼 연쇄살인범에 의한 범행일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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