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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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놀이로 ‘한바탕 웃음잔치’

2006-02-1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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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 YWCA 늘푸른대학 대보름 윷놀이대회 열려

퀸즈 YWCA(회장 김은순)는 지난 14일 회관 강당에서 2006년 늘푸른대학 정월대보름 윷놀이 대회를 개최, 한국의 전통 명절을 기념했다.
이날 윷놀이 대회에는 40여명의 늘푸른대학 졸업생 또는 재학생이 참석, 10개 조로 나눠 신명나게 윷놀이를 하며 이민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양학모 늘푸른대학 영어 강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잡채와 경단 등의 푸짐한 한국식 점심에 이어 토너먼트 방식으로 개최됐다. 정옥현 늘푸른대학 교장은 “대보름을 맞아 윷놀이 잔치를 마련할 수 있게 기쁘다”며 “명절을 기억하며 즐기는 것은 복 받은 일이다. 즐거운 시간을 가져달라”고 인사말을 했다.
이날 행사는 윷놀이 대회에 이어 호두까기 대회가 진행돼 노인들이 힘 자랑을 하며 마음껏 웃는 시간이 마련되기도 했다.
한 참가자는 “일년에 한번씩 미국에서 만난 친구들과 한국 고유 놀이인 윷놀이를 하며 승부를 겨루는 것이 재미있다”며 “오래간만에 윷놀이 실력을 발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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