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KAL, 기내식 최우수항공사”

2006-02-1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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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전문 <팩스 인터내셔널>誌 선정

▶ ‘최우수 신제품’부분도…2관 왕

대한항공이 최우수 기내식 서비스 항공사로 선정됐다.
항공 철도 크루즈 등 교통분야 캐터링의 세계 최고 전문지인 팩스 인터내셔널(PAX International)은 대한항공을 ‘최우수 기내식 서비스 항공사’와 ‘최우수 신제품’ 등 2개 부문에서 최우수 업체로 선정했다.
대한항공은 ‘2005 팩스 리더십 어워드’를 수상함으로써 기내식 서비스의 우수성을 국제 사회로부터 다시 한 번 인정받게 됐다.
팩스 인터내셔널은 지난해부터 이 상을 제정해 ‘최우수 신제품’‘최우수 기내식 서비스 항공사’‘올해의 캐터링 제조사’‘올해의 공항 레스토랑’부분에 대한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독자들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세계 각 지역별 최우수 업체를 선정했다.
대한항공의 이 같은 2관 왕은 기내 서비스의 고급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항공사의 비전에 따른 것으로 특히, 지난해 9월부터 장거리 노선의 비즈니스 클래스 이상 상위 클래스에 서비스하고 있는 식기류를 포함해 수저 포크 등 테이블 웨어류의 신기물(新機物)과 함께 메뉴 개선 및 승객이 원하는 시간에 식사를 할 수 있는 ‘퀵밀 서비스’(Quick Meal) 등이 큰 역할을 했다.
대한항공의 신기물은 국내 최고의 도자기 납품업체인 광주요의 디자인 과, 영국황실에 납품하고 있는 영국의 웨지우두사 제작으로 이뤄졌다.
또한 신기물의 형태는 우리 고유의 사발 모양을 기본으로 하면서 측면과 바닥에 잔잔한 물결 무늬를 자연스럽게 표현해 수제품이 갖는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코노미 클래스에 사용하는 기물에 대해서도 우리 고유의 미적 감각이 반영된 신기물을 연내 개발해 내년 말 까지 모두 교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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