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하퍼 정부, 이민 정책 큰 변화 없다

2006-02-1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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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자 수·가족 초청 현행대로

하퍼 정부의 이민 정책의 근간이 크게 바뀌지 않을 전망이다. 하퍼 정부의 신임 몬테 솔버그 이민장관은 보수당은 현재 신규이민자의 총수나 가족 초청 이민의 제한을 할 아무런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솔버그 장관은 이민자의 총 숫자에는 전혀 문제가 없으나, 다양한 경로로 캐나다에 들어오게 되는 이민자의 총 숫자가 캐나다의 노동력의 부족 현상을 적극 반영하고 있는지를 검토해보아야 할 것이라 말했다. 솔버그 장관은 주 정부와 산업간의 균형을 고려하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양질의 숙련 노동자의 확보에 보다 중점을 두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의 이민 정책의 중점 방향은 보수당의 정강에 밝힌 대로 추진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즉, 975불의 정착수수료 (landing fee)의 감액, 입양제도를 완화하기 위한 입법, 신규 이민자를 대상으로 하는 재교육 및 전문 교육 인증을 담당하는 연방 기구의 창설 등이다. 솔버그 장관은 이 세 가지 이슈에 대해서는 타당과도 크게 이견이 없는 중요한 이민 정책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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