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한인비영리기관 그랜트신청 한창
시카고한인사회내 주요 비영리기관들의 다음 회계연도 예산이 총 560여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같은 집계는 오는 7월 1일부터 시작되는 정부의 차기 회계연도에 맞춰 그랜트 신청서(Proposal)를 제출하고 있는 각 기관들의 신청 액수 등을 합해 추산한 것이다. 각 단체들은 해마다 이 시기가 되면 다음 회계 연도를 위한 그랜트를 확보하기 위해 시카고시나 일리노이주정부를 대상으로 신청작업을 벌이게 된다.
정부에서 제공되는 그랜트의 경우 마감 시한이 대부분 2월에서 3월경이며, 사기관에서 제공되는 그랜트는 특별한 기한 없이 수시로 신청서를 받는 곳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각 기관에서 기대하고 있는 그랜트 액수는 예년과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랜트 신청 현황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노인복지센터의 경우 180만달러 정도를 신청해 놓은 상태다. 복지센터의 유지선 부사무총장은“본 기관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가사보조프로그램으로 120만달러 정도를 신청해 놓았고, 그 외에 점심프로그램, 시민권 교육 프로그램을 위해 그랜트를 받고 있다”며 “그러나 가정 관련(Family Service)프로그램 등이 신설된다는 점에서 그 다음 회계 연도를 위해서는 200만달러정도를 신청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성핫라인은 35만~40만달러 정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경란 사무총장은“현재 신청서를 작성하고 있는 중”이라며 “그랜트 대상이 되는 서비스로는 여성교육, 24시간 전화상담, 법정서비스, 자녀교육관련 프로그램 등이 있다”고 말했다.
교육문화마당집은 다음 회계연도 예산을 29만달러 정도로 잡고 있다. 이중 35%가 정부 그랜트, 사기관 그랜트가 35% 수준이다. 이재구 사무국장에 따르면 무료세금 보고 프로그램으로 받는 그랜트가 1만5천달러, 청소년 프로그램에서 7천달러, 시민권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한인사회복지회, 노인복지센터와 공동으로 4만5천달러를 받고 있다.
한인사회복지회는 13일 오후 현재 관계자와 연락이 닿지 않았으나 예년과 마찬가지로 200만달러선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노인건강센터는 6년 계약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금년에는 따로 신청을 할 필요가 없다. 노인건강센터의 1년 예산은 120만달러선이다. 하재관 사무국장은 “보통 인건비가 한 50% 정도, 유틸리티, 빌딩 유지비, 식품 구입비 등 여타 경비가 40% 정도 차지하며 10% 정도는 비상시를 대비해 이월금을 남긴다”고 전했다.
<박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