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밴쿠버서‘해비타트 운동’전개

2006-02-1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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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나비 이어…저소득 가정 혜택

‘사랑의 집짓기 운동 (Habitat for Humanity, 이하 ‘운동’)’이 밴쿠버 지역에서도 계속되고 있다. 최근 들어 밴쿠버 지역의 부동산 경기 활황에 따라 집값의 급등으로 집 없는 서민들에게는 집을 장만하는 것이 너무 어려운 일이었다. 이에 따라 ‘사랑의 집짓기 운동’에 의한 저렴한 가격의 집 제공은 서민들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현재 이 운동에 따라 버나비 지역에 3차 27개 타운홈의 건설이 거의 마무리되어 가고 있다.
밴쿠버의 ‘사랑의 집짓기 운동’에서는 현재 일반 개인 및 회사의 재정적인 지원과 자원봉사자의 노동력 제공 및 기타 기부된 자재와 물품으로 1050 스퀘어피트의 3 베드룸을 짓고 있다. 이렇게 건설된 집들은 저소득 층에 무이자 모기지로 팔려진다. 집에 대한 나머지 페이먼트는 가정의 수입의 30퍼센트를 지불하게 된다. 선정된 가정은 500시간을 자신의 집을 건축하거나 운동의 업무 보조 등으로 봉사하면 된다.
그러나, 이 운동의 가장 큰 장애는 바로 땅값의 상승이다. 이에 따라 운동에서는 시 정부 관리와 자원봉사자의 헌신, 회사 및 개인 등의 재정지원으로 밴쿠버 지역에서 계속적으로 저렴한 가격의 집을 제공하는 일을 계속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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