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적금들어서 집샀지요”

2006-02-14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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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금왕 수상자 현향희씨


“저축해서 집도 사고, 사업하느라 진 빚도 갚고, 한마디로 요긴하게 사용한 셈이죠.”

스코키 거주 현향희 씨는 지난 15년간 5만 달러짜리 계를 3개 정도는 들었다. 현 씨가 매달 적금으로 납입한 돈은 1,400에서 1,900 달러. 어지간한 결심이 아니고서는 쉽게 마련할 수 없는 액수다. 현 씨는 5만 달러짜리 계를 타서 다운페이하고 집을 샀을 때의 7년전 기억을 떠올리면 지금도 마음이 흐뭇하다. 요즘에는 아이들이 커가면서 자녀들을 위한 또 다른 적금을 가입하는데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현 씨 또한 저축을 많이 하는 데는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 것 외는 특별한 방법이 없다고 말한다.

“돈을 버는 것보다는 쓸 때 잘 써야 합니다. 외식을 줄이는 것도 좋겠고, 가령 쇼핑을 하러 갔을 때 꼭 필요한 것만 사는 것이지요. 바지 사러 갔을 땐 바지만, 치마 사러 갔을 땐 치마만 사면됩니다. 충동구매는 좋지 않은 것 같아요.”

현 씨는 “저축 금액을 뺀 후 생활비가 설령 적게 남아 있다고 하더라도 거기에 맞추다 보면 그대로 살아지더라”며 “저축하는 습관을 생활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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