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14일 발렌타인데이-작은‘이벤트’가 좋다

2006-02-1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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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해요”말 한마디 최고 선물

▶ “돈 낭비 아닌 관계회복”역점

생일, 결혼기념일 등 특별한 날은 사람들로 하여금 색다른 경험을 갖게 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14일 발렌타인데이는 친구와 연인 그리고 부부간에 소원한 관계에 놓여 있다거나, 극적인 서프라이즈를 갖고 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유용한 날이 될 수 있다. 이날을 맞아 마음에서 우러나는 선물을 전해도 좋을 것 같다.
상업성이 난무한다는 부정적 의미보다 관계를 회복시켜주는 긍정적 차원의 발렌타인데이는 좋은 감정을 느끼게 하고 또한 타인을 즐겁게 하는 날이 될 수 있다.
그렇다면 발렌타인데이에는 어떤 선물을 하면 좋을까?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여성들이 좋아하는 아름다운 귀걸이와 목걸이 또는 남·여 모두 매일 사용할 수 있는 화장품과 같은 앙증맞게 작은 것들이면 무난하다. 선물을 고르는데 있어서 나쁜 감정을 갖게 할 수 있는 것은 금물이다.
무엇보다 마음에서부터 우러난 “사랑한다”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최고의 선물이 될 수 있다.
발렌타인데이에 할 수 있는 선물 중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초콜릿’과 ‘시들지 않은 꽃’선물이다.
특히 한국에 있는 가족 또는 연인에게 꽃 선물을 하고 싶다면 해외꽃배달을 전문적으로 하는 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하면 좋다. 한국 16개 주
요 도시 지사 망을 갖춘 ‘영영사모’(www.0035.co.kr) 홈피를 방문하면 미국산 생화 금 장미, 프랑스 직수입 명품 꽃, 24K 금으로 세팅된 상품, 명품 초콜릿 등을 볼 수 있다.
또한 연인끼리 떨어져 있는 시간동안 서로의 안부를 물을 수 있는 휴대폰 선물도 좋다. 휴대폰은 신규가입 서비스와 각종 무료서비스가 부가적으로 제공되고 있어 선물 효과도 극대화 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주말을 이용해 아래 매장을 방문해도 좋을 성싶다.
△꽃 판매 전문점 ‘마샬 플라워 가든’(658 클락 로드, 코퀴틀람) △휴대폰 판매 전문점 ‘로저스’(341 로스로드, 코퀴틀람) △화장품 전문점 ‘다모아’(버나비 한남수퍼마켓 위층) △바지와 티셔츠 전문점 ‘비너스와 말즈’(315 캠비, 밴쿠버 & 708 콜럼비아, 뉴 웨스트민스터) △천연 쉐이빙 크림을 판매하는 ‘배이’△구명장비들을 판매하는 ‘뷰티마크 부케’(beautymark.ca)
기업들이 마케팅 차원에서 부추기고 있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일고 있는 발렌타인데이는 돈 드는 기념일로 치부하자면 반갑지 않지만, 기념일을 빌미로 인관 관계의 서먹함이 사라지고 관계가 돈독해 진다면 좋은 날일 수밖에 없다. /안연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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