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선진 금융상품 배워간다

2006-02-11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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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해외금융신상품조사단 시카고 방문


한국 정부 기관과 학계 및 기업을 대표하는 각계 각층의 금융전문가로 이뤄진 해외 금융 신상품 조사단이 선진 금융상품 거래소를 시찰하기 위해 시카고를 방문했다.

지난 9일 오전 시카고 오헤어 공항에 도착한 조사단은 한국증권연구원 김형태 부원장, 중앙대학교 정광선 교수, 금융감독위원회 정규윤 사무관, 메리츠 증권 추용 상무를 비롯해 증권선물거래소(KRX) 이용재 부장, 김기동 과장, 조휘식 팀장 등으로서 이 일행은 10일 시카고 상업거래소(CME)와 시카고 선물옵션거래소(CFE)를 방문한 뒤, 11일 뉴욕으로 떠난다. 한국증권연구원의 김형태 부원장은 올해 자본시장통합법이 제정되면 한국 금융시장의 한 패러다임이 바뀌는 빅뱅의 시대가 될 것이라며 그동안 제약이 많았던 금융 상품 개발을 원활히 할 수 있는 정보를 얻고자 이렇게 시카고 거래소들을 시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단 일행은 이날 저녁 솔가식당에서 시카고 한인금융인협회(KAFA) 인사들과도 회동했다. 김병탁 회장, 헨리 신 부회장, 육원자 부회장, 최진욱 고문 등 KAFA 임원들은 한국에서 시카고를 견학하기 위해 온 정·관·학계 인사들과 한국 및 미국의 경제 상황과 한국 금융시장의 바람직한 발전 방향에 대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KAFA의 고문을 맡고 있는 최진욱 드폴대 경제학 교수는 옥수수, 대두, 쇠고기 같은 상품 분야를 미국의 선물 시장과 연계해 상장하는 것도 너무 금융 부분에만 치우치는 것에 대한 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조사단 일행에 조언했다.

증권선물거래소의 사외이사를 맡고 있는 정광선 중앙대 경영대학 교수도 이번 조사를 통해 이노베이션이 빠른 시카고에서 성공했던 증권, 선물, 날씨 선물 등의 상품이 한국에서도 성공할 가능성이 클 지에 대해 잘 분석해 갈 예정이라고 시카고 한인 금융 인사들에게 설명했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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