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세이프 키즈 닷컴, 인터넷 위험 자녀 안전수칙

2006-02-13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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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정보 노출 방지 교육을

인터넷 세계에서는 음란물의 위험만 도사리고 있는 것이 아니다.
한인청소년회관(KYCC)의 신혜선 박사에 따르면, 요즘 학부모들로부터 가장 많은 신고를 받는 문제는 음란물보다는 현대판 ‘행운의 편지’라고 할 수 있는 체인 이메일들이다. 이메일을 몇분내에 몇사람에게 보내면 좋은 일이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나쁜 일이 있을 것이라는 내용으로 순진한 아이들에게 스트레스를 준다는 것이다.

HSPACE=5

최근 코네티컷에서 12∼16세 소녀 7명이 인터넷 사이트 마이스페이스 닷컴(MySpace.com)에서 만난 성인 남성들과 섹스를 했거나 성추행 당한 사건이 발생해 부모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사진은 마이스페이스 닷컴의 웹페이지.


그러나 이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어린이들이 MySpace.com, Xanga.com, Alldumb.com, Rotten.com 등 인터넷 사이트에 개인 페이지를 만들어 자신의 개인정보를 공개한다는 것. 이들 웹사이트는 어린이들이 주로 친구들끼리 서로 소식을 주고받는데 사용하는데 자신의 여가활동, 자기가 좋아하는 음악이나 영화 등을 같이 나눌 수 있고 사진, 일기 등을 올릴 수 있어 매우 인기가 높은데 안타깝게도 성범죄자들도 즐겨 찾는다. 실종학대아동센터(CMEC)에 따르면, 지난해 성인들이 인터넷을 통해 어린이들을 접촉한 사건이 2,600건을 넘었었다.
안전한 인터넷 사용을 위한 웹사이트 ‘세이프키즈 닷컴’(www.safekids.com)은 자녀들을 인터넷 위험에서 보호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안전수칙을 지킬 것을 조언하고 있다.

▲자녀에게 인터넷에서 절대 집주소, 전화번호, 사진, 나이, 인터넷 비밀번호, 다니는 학교 이름 등 개인 신상정보를 공개하지 않도록 가르친다.
▲자녀가 사용하는 인터넷 서비스, 웹사이트들을 알아보고 내용을 점검한다. 자녀에게 웹사이트에 어떻게 로그온하는지 보여주도록 하고 부적절한 내용을 부모가 차단할 수 있는 기능이 웹사이트에 있는지 알아본다.
▲자녀가 대화방이나 이메일 등을 통해 일대일로 연락을 하는 사람들이 누구인지 알아둔다. 부모의 승인 없이 인터넷에서 만난 사람과 직접 만나는 것을 절대 허락하지 않는다.
▲외설적이거나 기분을 나쁘게 하는 내용을 담은 이메일이나 게시판에 답장을 보내지 않는다. 그런 메시지를 보았을 때 부모에게 말해주도록 자녀를 시키고 문제의 이메일은 그 자리에서 삭제하거나 인터넷 제공회사에 전송한다.
▲인터넷에 글을 올리는 사람들이 자기에 대해 거짓말을 할 수 있다고 자녀에게 가르친다. 인터넷에서 12세소녀라고 자칭하는 사람이 실제로는 40대 남성일 수 있다.
▲자녀에게 인터넷 사기에 대해 교육한다. 예를 들면 상품을 주기 위해 집을 방문하거나 같이 만나야 한다는 내용에 현혹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인터넷 유해정보 차단 소프트웨어
▲kidsnet.com - 어린이에게 적절하지 않은 웹사이트를 차단하는 한편 왜 좋지 않은지 설명해주고 대안 웹사이트를 소개한다. 연 30달러 회비가 있다.
▲www.controlkey.com - 인터넷을 사용하려면 컴퓨터에 꼽아야 하는 USB ‘열쇠’를 60달러에 판매한다.
▲logoffnow.com - 자녀가 설정기간보다 더 오래 인터넷을 사용하면 인터넷 접속이 저절로 차단된다. 30달러
▲cyberpatrol.com - 개인정보를 보호해 주며 유해 사이트와 채팅 사이트를 차단해 준다. 인터넷 접속시간 관리 기능이 부가돼 있다. 40달러.
▲spectorsoft.com - 자녀들이 어떤 사이트를 방문했는지 점검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가격은 100달러.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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