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학급 당 학생 수 대체로 합리적

2006-02-1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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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명 이내 86%…26명 이내도 50%

▶ 교사노조“과밀학급 많다”주장

BC 주 각 교육구에서의 학급 당 학생 수가 86%에 달하는 경우에 제한 인원인 30명 이내의 합리적인 수준인 것으로 발표됐다. BC 교육부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BC 주 각 교육구의 절반 이상인 56 퍼센트의 경우에 학급 당 학생 수가 26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셜리 본드 장관은 이번 조사를 통해 학급 당 학생 수가 합리적인 수치에 달하는 것이 증명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조사 결과에 따르면,3학년 이하의 저학년과 유치원은 20명 이하로 상대적으로 적은 수치를 유지했으나, 4학년 이상 고학년 학생 수는 평균 26명을 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지역 별로 보면, 델타, 리치몬드, 랭리, 뉴웨스트민스터 등은 타 지역에 비해서 평균치 보다 더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반면, 칠리왁이나 메이플릿지 등은 비교적 낮은 수치로 조사됐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밴쿠버나 트라이시티, 써리 지역 등은 평균치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BC 주 교사노조는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BC 주에는 아직도 9200 개에 달하는 학급이 30명 이상의 과밀학급에 해당한다고 말했으며, 노조 및 신민당 등 야당에서도 BC 주의 교육 환경은 많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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