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BC 주, 한-加 무역·교류 중심”

2006-02-1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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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교육 등 각 분야서 활발

▶ 9일, 민주평통 강연회 개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캐나다협의회 밴쿠버지회 (회장 신두호 박사)는 9일 SFU 하버 센터에서 최충주 밴쿠버 총영사 등 각계 각층의 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카 관계 조망’이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했다,
첫 번째 연사로 나온 UBC 역사학과 스티븐 리 교수는 최근의 캐나다와 아시아와의 관계 발전은 괄목할 만한 것이며, 특히 그 중심에 한국과 BC 주가 있는 것이 매우 뿌듯한 일이라고 말했다. 선교, 이민, 외교, 경제·무역의 4분야에 걸쳐서 전반적인 한-가 관계를 조망한 스티븐 리 교수는 과거의 매우 미미한 관계에서, 다방면에서 관계가 증대하고 있고, 규모 면에서도 과거의 일방적인 원조에서 벗어나 상호 동등한 협력 관계의 시대가 되었다고 밝혔다.
두 번째 연사로 나온 BC 주 경제개발부 콜린 한센 장관은 BC주가 캐나다와 아시아의 동반 협력 시대의 ‘게이트웨이 (Gateway, 관문)’의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밴쿠버 및 프린스 루퍼트 항구의 시설 확충과 포트만 브릿지 등 교통 시설 정비·확대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2010년의 밴쿠버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는 밴쿠버와 BC 주 그리고 캐나다의 위상의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 정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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