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힐튼이 오히려 스토커?

2006-02-09 (목)
크게 작게
파티 플래너를 “생명 위협” 접근 금지령

스캔들 메이커인 힐튼가의 상속녀 패리스 힐튼이 LA 법원으로부터 한 파티 플래너에게 접근하지 말라는 명령을 받았다.
LA타임스와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7일 LA 수피리어 법원은 파티 플래너인 브라이언 킨타나의 요청을 받아들여 패리스 힐튼에게 접근금지 명령을 내렸다. 이번 케이스는 스타나 유명 인사가 오히려 스토커로 확인된 이례적 법원 명령이어서 화제의 대상이 되고 있다.
명령이 내려진 법정에 힐튼은 출두하지 않았지만 원고인 킨타나는 힐튼이 자신을 밀치고 수차례 전화로 게으른 멕시코인이라고 화를 내며 생명을 위협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힐튼은 내가 힐튼의 현재 남자친구인 스타브로스 니아르코스에게 힐튼과 헤어지고 전 여자친구인 메리 케이트 올슨과 다시 합치라고 했다며 비난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힐튼은 약물과 알콜 문제가 있으며 힐튼으로부터 큰 위협을 느껴 밤에 제대로 잠도 자지 못했다”고 증언했다. 이에 대해 패리스 힐튼 측은 킨타나의 이같은 증언을 모두 부인했다.
한편 데일리 미러지는 7일 패리스 힐튼이 영국 런던에 위치한 술집 ‘컬렉션’의 주인이 됐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런던에 있을 때면 항상 이 곳을 찾았던 패리스 힐튼은 로저 무어의 아들인 제프리 무어와 이 클럽을 공동 운영할 예정이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