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없는 천사의 손길
2006-02-07 (화) 12:00:00
미디어 선교회 화상 소년에 50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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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화상으로 기능장애를 앓고 있는 화순 자애원의 유승진군(12세)에 관한 본보기사(지난해 12월 15일 자)를 접한 새크라멘토 미디어 선교회는 작은 티끌 하나를 보태고 싶다며 5백 달러의 성금을 보내와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름 공개를 거부한 미디어 선교회 측은 작은 정성들이 모여서 한 어린이에게 새로운 희망의 싹이 샘솟길 기원한다며 어려운 이웃에게 조그마한 관심을 나누는 것뿐이라며 애써 선행을 감추려했다.
미디어 선교회는 지난 연말에도 새크라멘토의 한 어려운 한인 가정에 얼굴 없는 산타로 나눔을 실천해 왔었다.
지역 한인 사회는 미디어 선교회를 ‘얼굴 없는 천사’로 지칭하며 선행의 발걸음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