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서부지역 돌풍피해 3백만 불 넘어

2006-02-0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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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 피해자 최대 80% 보상 신청

▶ BC 주, 재난 지원대책 발표

지난 주말에 사우스 델타 지역 등BC주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돌풍 피해에 대해 주 정부가 재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BC 주 공공안전부의 존 레스 장관은 지난 주말에 피해 지역을 둘러본 후에,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재난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주 정부는 주택소유자들을 대상으로 보험으로 보상되지 않은 금액에 대해서 이를 보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보상되는 액수는 신청액수의 최대 80 퍼센트이며, 금액으로는 1천불에서 3십만 불이다. 아울러, 델타 지역은 청소비와 제방 보수비도 포함될 예정이다.
주 정부는 이번 돌풍과 해일의 피해로 약 1백만 불 정도를 지원할 예정인데, 피해액 규모는 약 3백만 불 정도로 집계하고 있다.
한편, 이번 재해로 특별히 많은 피해를 입은 델타 지역의 제방 보수와 근처의 임시 주거용 건물 등의 파손에 대해 보다 근본적이고 항구적인 대책이 세워져야 할 것이라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한 편에서는 이번 재해는 100년에 한 번 있을까 하는 정도의 일인데, 이에 많은 예산을 쓰는 것은 무의미한 일일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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