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공부, 동기유발이 중요
2006-02-06 (월) 12:00:00
중서부 한국학교협의회 교사 연수회
미중서부 일원 한국학교 교사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4일 시카고한국학교에서 열린 미중서부한국학교협의회(회장 차승남) 2005-6학년도 제32차 후반기연수회에는 98명의 교사들이 참석, 한국어를 가르치는데 유용한 정보를 습득했다.
이날 연수회에서는 여성핫라인 초대회장인 임선빈 박사가 ‘새시대동포자녀들의 우리말 교육의 방향’이란 제목으로 강연을 한데 이어 육춘강 시카고한국학교 교장인 한국어 지도의 효과적인 방법에 관해 주제 발표를 했다. 임 박사는 한국학교의 존재이유와 역할은 우리말과 더불어 한국 고유의 역사 문화 및 전통을 가르치는 역할을 수행하는데 있다고 본다. 학부모는 물론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배워야 한다는 강력한 동기를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 때는 미국내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한국어 교육이 장애가 된다고 믿는 시기도 있었으나 이 같은 이해부족은 불식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글 공부는 일반 학교공부와는 달리 자발적인 학습과 감독 지도가 소홀히 되는 경향이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에게는 학습 진행 중 계속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학생들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개발하는 학습자 중심의 열린 교육방법을 채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육춘강 교장은 한국어 교육과정에는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의 네 가지 영역이 있다. 모든 것이 중요하지만 특히 읽기의 경우 부모님의 가르침이 없이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이 길러지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단계적으로 한국어 교육을 받지 못한 아이들의 경우 한국학교에 오는 것을 부담스러워 할 수 있으므로 이들을 위한 보충반을 따로 개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