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영화 ‘낯선 자가~’ 수퍼보울 주말흥행 1위
2006-02-07 (화)
‘수퍼보울 선데이’가 포함된 2월 첫째주 박스오피스에서 저예산 공포영화 ‘낯선 자가 전화할 때’(When a Stranger Calls)가 수퍼보울 주말 사상 처음으로 2,000만 달러가 넘는 흥행수입을 기록하며 주말흥행 1위를 차지했다.
같은 제목의 79년작 컬트 호러영화를 리메이크한 이 영화는 ‘콘에어’의 사이먼 웨스트 감독이 연출하고, 카밀라 벨이 주연했다.
비평가들로부터는 혹평을 면치 못했지만 젊은 관객에게 어필하는 광고 공세로 관객을 끌어 모으는 데 성공, 지난 주 1, 2위를 차지했던 ‘빅마마 하우스2’와 ‘유모 맥피’를 가볍게 따돌렸다.
마틴 로런스 주연의 코미디 ‘빅마마 하우스2’는 1,335만 달러로 2위로 밀렸고, 엠마 톰슨 주연의 가족 코미디영화 ‘유모 맥피’는 990만달러로 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