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선거열기 달아오른다

2006-02-03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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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주, 예비선거 3월21일·본선거 11월7일


주지사를 비롯한 연방하원의원, 주상·하원의원, 선출 판사직, 지방 자치단체장 및 사무관 등 주요 선출직을 뽑는 11월 7일의 일리노이주 총선거를 앞두고 후보들의 선거캠페인 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올해 선거가 치러지는 직위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일리노이 주지사와 주총무처장관, 주검찰총장, 주회계감사관, 주재무관 등 주요 공직이 모두 해당되며 2년 임기의 연방하원의원도 19개 전 지역구에 걸쳐 선거가 치러진다. 또한 2년직 주상원의원은 모두 19개 지역구에서 선거가 실시되며, 4년직 주상원의원은 20개 지역구에서 치러진다. 2년 임기인 주하원의원의 경우 118개 전 지역구에 걸쳐 새 인물을 선출하게 된다. 이번 선거에 나서는 후보들은 소속 정당내 경쟁 후보가 없는 경우를 제외하곤 모두 오는 3월 21일 실시되는 예비선거를 거쳐 소속 정당의 후보로 당선되면 11월 7일에 치러지는 본 선거에 나서게 된다.


주요 선출직 및 한인사회와 친숙한 지역구의 주요 후보자들을 살펴보면 주지사에는 민주당에서 로드 블라고야비치 현 주지사와 필립 시토우스키 후보, 에드윈 에디젠드래스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공화당에서는 주디 바 토핑카 주재무관과 빌 브래디 주상원의원, 짐 오버와이즈, 론 기윗츠, 앤디 마틴 등 5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예비선거에서는 민주당의 블라고야비치 주지사와 공화당에서는 토핑카 재무관이 무난하게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검찰총장직에는 민주당에서 리사 매디간 현 검찰총장이 단독 출마했고, 공화당에서도 스튜어트 움홀츠 후보가 단독 출마했기 때문에 이들은 예비선거를 치르지 않고 곧바로 본 선거에서 격돌하게 된다. 주총무처장관직을 놓고는 민주당에서 제시 화이트 현 장관이, 공화당에서는 최근 한인사회에서 후원모임을 마련한 바 있는 댄 루더포드 주상원의원이 역시 단독 출마해 곧바로 본 선거에서 겨루게 됐다. 이 승부에서는 그러나 화이트 장관이 무난하게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회계감사관직에는 민주당에서 다니엘 하인즈 후보와 공화당의 캐롤 팬카우 후보가 단독 출마한다. 주재무관에는 민주당에서 알렉산더 기노우리스, 폴 맨지에리 후보가 예비선거를 치른 후 공화당의 단독 출마자인 크리스틴 라도그노와 격돌하게 된다.

일리노이 6지구 연방하원의원은 헨리 하이드 현 의원이 은퇴함에 따라 새로운 인물들이 나선다. 민주당에서는 한인사회에서도 활발한 후원 움직임이 전개되고 있는 태미 덕워스 후보를 비롯, 크리스틴 세겔리스, 린드 스캇 후보가 출마했다. 덕워스 후보가 예비선거를 무난하게 통과한 후 본선거에서 공화당의 피터 로스감 후보와 맞붙게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 지역은 공화당의 텃밭이지만 덕워스 후보의 대중적인 인기가 높아 접전이 예상되는 곳이다. 한인사회에서는 로스감 후보를 위한 후원 움직임도 전개되고 있다.

9지구 연방하원직에는 민주당의 잰 샤코우스키 현 의원의 무난한 재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공화당에서는 커트 에카드트, 마이클 새논, 사이몬 리베이로 후보가 예비선거에서 최종 후보자를 가리게 된다. 10지구 연방하원직에는 한인들과도 친숙한 마크 커크 현 의원의 재선이 유력한 가운데 민주당에서는 제인 스미스 후보가 단독 출마, 본 선거에서 맞붙게 됐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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