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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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 꼬마 권총갖고 버스 타

2006-02-0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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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길 옆자리 소년에 오발 부상

3일 아침 등교하던 학생들이 탄 스쿨버스에서 10세된 특수교육 학생이 8세 소년에 의해 발사된 총에 팔을 맞아 부상을 입는 사건이 캄튼 지역에서 발생했다.
부상을 입은 소년은 즉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중상으로 그쳤다. 사건이 발생한 직후 사건 개요를 발표한 LA카운티 셰리프는 10세 소년 외의 다른 부상자는 없었으며 이 날 사건은 총을 가지고 차에 탄 8세 소년이 피해소년에게 총을 보여주는 순간 오발된 사고로 보인다고 밝혔다. 오발사고를 낸 8세 소년도 역시 특수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셰리프국 수사관들은 8세 소년이 어떻게 총을 갖고 스쿨버스에 타게 됐는가 등에 대해 그의 부모를 소환해서 수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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