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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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녀사위 살해 노파 보석금 책정 취소

2006-02-0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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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녀사위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81세 할머니 진 E. 앨런에게 1일 보석금 책정이 취소됐다.
오렌지카운티 수피리어 법원의 크레이그 로빈슨 판사는 이날 첫번째 인정신문에 출두한 앨런 할머니에게 책정되었던 100만달러 보석금을 취소했다. 로빈슨 판사는 살인과 위증, 불법 총기사용 등으로 기소된 범행 내용이 사악하고 중대하기 때문에 보석석방 가능성을 없앤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앨런의 인정신문은 관선변호사 선임 문제로 6일로 연기됐다.
앨런은 이 날 푸른색 수의를 입고 무표정한 얼굴로 출두했으며 그녀의 변호사는 출두하지 않았다.
한편 앨런의 기소를 담당한 마이클 무레이 카운티 검찰은 이 날 기자회견을 갖고 “26세의 젊은 아버지를 성도착자로 몰아 총격 살해한 앨런의 끔찍한 범행은 계획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피살된 알렉스 레에스가 앨런의 주장대로 18개월된 아들을 성추행 했는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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