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신규 이민자 ‘일자리’찾기 힘들다”

2006-02-0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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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밴쿠버·몬트리올 취업율 낮아

▶ 샌드오일 붐으로 알버타는 각광

최근 캐나다 통계청이 2000년 10월에서부터 2001년 9월 사이에 랜딩한 25세에서 44세까지의 신규 이민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밴쿠버와 몬트리올이 신규 이민자가 직장을 잡기가 가장 어려운 반면, 샌드 오일로 붐을 일으키고 있는 캘거리 등 알버타 주가 신규 이민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오타와는 대졸 학력 이상의 이민자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동부 지역으로 정착한 이민자들이 계획하던 직장을 잡는 경우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이 비율은 44%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캘거리로 정착한 신규 이민자의 경우에 62% 정도가 정착 후 6개월 이내에 직장을 구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전국적인 취업율이 85%에 비해서 여전히 23%나 낮은 것으로 조사되어, 신규 이민자들이 직장을 갖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를 입증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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