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 차량털이범 주의보
2006-02-02 (목)
단체-업주들 공동대처 방안 모색
한인타운의 은행, 식당 및 상가 내 주차장에서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는 전문 털이범들에 의한 차량범죄로 피해규모가 위험수위에 다다르자 그동안 관망만 하고 있는 각 단체나 한인업주들이 피해방지를 위해 하나 둘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다.
우선 제일은행(은행장 이창열)은 25일 긴급회의를 갖고 작년이후 한인들을 상대로 차량범죄가 계속돼 온 사실을 직원들에게 주지시키는 한편 큰 금액의 현금을 인출하는 고객들을 상대로 주의를 환기시키도록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각 창구마다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내용의 문구를 A4용지에 담아 부착토록 했다.
뷰포드하이웨이 선상에 위치한 강남일식(대표 황원필)도 26일부터 한인들을 상대로 차량절도 및 파손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고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긴 스티커를 자체 제작해 업소 내의 이곳저곳에 부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